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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 유전 >, 무시무시한 공포의 미학

by 가영블루 2023. 7. 11.

영화 유전 포스터
유전

 

1. 영화 유전 줄거리

영화 유전 (Hereditary)은 2018년에 개봉한 미국 공포 영화입니다. 영화는 토니 콜렛 (애니 그레이엄 역)과 알렉스 울프 (피터 그레이엄 역)가 주연을 맡았으며 아리 애스터가 감독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피터라는 소년과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피터는 그의 어머니 애니, 아버지 스티브 그리고 동생 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가족은 할머니 엘렌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녀를 기리기 위해 다가오는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그레이엄 가족은 점차로 어두운 비밀들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특히, 그들은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함께 불가사의한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족은 초상화 예술가인 알프레드에게서 받은 초상화를 통해 엘렌의 비밀과 가족의 유산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됩니다. 애니는 그림을 통해 가족의 과거에서 비밀스러운 사건들을 밝혀내며 더욱 미친 듯한 상황에 끌려가게 됩니다. 이야기는 초래된 약령과 이상한 초월적인 존재들에 의해 애니의 가족이 공포와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그립니다. 애니의 딸 찰리의 사망을 계기로 영화는 더욱 암울한 분위기 속으로 진입하며 가족의 관계와 정신적인 안녕이 무너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점차적으로 가족 구성원들 간의 긴장과 불신을 조장하며 특히 어머니 애니는 점점 더 이상해지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결말로 향하면서 영화는 점점 더 공포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레이엄 가족은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싸움을 강제당하게 되며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피할 방법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그리고 그들이 가진 어두운 비밀들을 알게 되는데 이러한 비밀들이 영화의 큰 전환점을 이룹니다.

 

2. 결말과 해석

피터는 자신의 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붕괴되고, 결국 자신의 심리적 유지력을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영화 전체동안 그를 통제하고 유혹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악마적인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말은 영화 전반적으로 다루어진 저주와 정신적 유전자의 영향을 강조합니다. 피터는 결국 자기의 운명을 피할 수 없으며 가족 내의 악마적인 영향력을 전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는 애니의 캐릭터가 어머니 엘렌으로부터 상속받은 저주로 인해 그녀와 가족이 비극적인 운명을 따라가게 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화는 가족의 점차적인 망가짐과 정신적인 이탈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공허함과 분리된 개인의 존재에 대한 주제를 다룹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그로 인해 오는 놀라움, 공포 요소와 긴장감, 그리고 정신적인 고통과 가족의 복잡한 관계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감독의 의도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하며 미스터리와 공포의 요소를 섞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3. 감독 아리 애스터

아리 애스터 (Ari Aster)는 미국의 영화감독이며 주로 공포와 스릴러 장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각본가, 성우, 배우,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하고 충격적인 이미지, 복잡한 스토리, 감정적인 긴장감, 그리고 관객에 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리 애스터는 영화로서 큰 인기를 얻어내면서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비평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86년 7월 15일에 미국 콜로라도주에 태어났으며 영화 제작을 위해 영화학을 전공하고 AFI 컨서버토리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2011년 애스터는 졸업영화로 "The Strange Thing About the Johnsons"를 제작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성적인 학대를 다루고 있으며 공포와 혐오를 동시에 유발하는 내용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소개작인 장편 영화 데뷔작 '유전'을 발표하여 그의 독특한 감각과 시각적인 스타일,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으로 인해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장편 영화인 '미드소마'를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스웨덴의 유럽 문화 축제인 미드소마를 배경으로 한 공포와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미친 듯한 쾌락을 주는 공포 요소와 근본적인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리 애스터는 본인의 작품에서 공포 요소를 이용하여 극적인 장면과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학계와 영화 평론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를 통해 영화계에서 한 획을 그은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